티몬(대표 이진원)은 올 한 해(1월 1일~11월 29일) 자사 해외 직접구매 및 병행수입 상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작년 대비 일제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간 해외직구 관련 매출은 50% 상승했다. 대표 품목인 가전제품 매출은 497% 급증했다. 국내 쇼핑몰에서 해외 발송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었다. 티몬이 판매하는 해외직구·병행수입 상품 수는 지난해 1만3000여개에서 올해 4만7000여개로 3.6배 이상 늘었다.
한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해외 쇼핑 행사가 몰린 11월 가전 및 전자제품 매출은 작년 동기 보다 115% 상승했다. 티몬 해외직구와 병행수입 제품 중 올 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LG 75인치 스마트TV(75SM8670PUA)로 나타났다. 2위는 애플 에어팟 2세대, 3위는 LG 65인치 나노셀TV(65SM8600PUA)로 나타났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