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19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근로자가 직장업무와 가정일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여성가족부와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곳은 사회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생산제품 등에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일화는 그동안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초정공장 및 춘천GMP공장에서 탄력근로제를 시행해 왔으며 본사 연구/개발 부서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춘천GMP공장은 사업장이 위치한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정원 120명 규모의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해 임직원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워라밸과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매월 1회 가족사랑의 날 시행하고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라 퇴근 시간 이후 PC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PC오프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정창주 일화 대표는 “가정과 회사가 양립해 조화를 이룰 때 직원들의 만족감이 올라가고 이는 곧 회사의 발전과 혁신에도 반영된다고 생각한다”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일화의 기업 목표처럼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내 복지 문화제도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화는 2011년 '희망드림 마라톤 대회'부터 9년째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마라톤 후원과 참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직원들의 화합과 건강까지 챙기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임직원이 함께 담은 김장 김치를 나누고, 연탄을 기부하는 등 따뜻함을 나누는 좋은 일도 함께 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