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기업체 3곳, 독일서 210만달러 수출계약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인트인, 파인메딕스, 3H 3사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2019)'에서 210만달러 규모 의료기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트인은 태국 의료전문기업 A사와 100만달러 규모 스마트폰 기반 자가배란특정기와 자가정자활동측정기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내년 상반기에 태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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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 2019에 참가한 지역기업 마이크로엔엑스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현지 바이어와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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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 2019에 참가한 지역기업인 엔도비전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과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

3H는 카타르 및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에 80만달러 규모 3차원 스마트 지압침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파인메딕스는 30만달러 규모 내시경 진단 및 치료 기구를 그리스와 터키에 수출하기로 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이번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를 지원한 10개 기업이 이룬 수출 계약 성과는 총 281만7000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지역 의료기기업체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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