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6곳을 '제2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보가 지난 5월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제1기 혁신아이콘으로 6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제2기 기업을 선정했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라인어스, 마이쿤, 머니브레인, 뷰노, 클래스101이 최종 선정됐다.
신보는 선정기업에게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신설한 혁신아이콘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분야별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정보증료율(0.5%)과 전액 보증비율(100%)을 적용하고, 신보와 협약한 은행을 통해 금리인하(0.7%P)도 해준다.
앞서 신보는 제1기 혁신아이콘 6개 기업에 400억원 신용보증을 제공했으며, 이들 기업 중 토모큐브와 마켓디자이너스는 혁신아이콘 선정 이후 각각 150억원, 104억원의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AI기반 ETF펀드(QRFT)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연간수익률이 S&P500 지수상승률 대비 4%P이상 상회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혁신생태계 조성기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