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인천지역 미혼모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재단'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1일 인천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상섭 롯데면세점 커뮤니케이션 팀장과 권훈상 함께하는 한숲 재단 이사장, 신숙자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 8000만원 전달과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했다.
함께하는 한숲 재단은 소외계층의 교육문화 사업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이다. 이번 지원금은 양육미혼모 가정 환경개선사업과 다문화 청소년 한국 역사 기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12월부터 인천지역 거주 미혼모 10명의 가정에 청소,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으로 아이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녀의 공부방 개선을 위한 가구 및 수납비품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아동이 있는 다문화가정 및 탈북 가정 24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기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총 6회에 걸쳐 역사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14일 고려인 가정을 대상으로 1차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기부금이 단순 지원이 아닌 인천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 적응에 사용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 각계 계층의 이웃과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