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는 제12대 총장에 이동훈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동훈 신임 총장은 서울과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서울과기대 교수로 부임하여 연구산학부총장,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보직을 맡았다. 전국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부회장(제22~23대), 서울지역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회장, 서울테크노파크 이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발전기금 이사, 한국도시철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지난 7월 11일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선거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연구윤리검증을 거쳐 19일 국무회의에서 총장임명안이 심의·의결됐다.
이 총장은 “서울과기대가 지역사회와 공생 발전하는 수도권 국립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대형화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학문간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장려하고, 교수와 학생의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21일부터 4년이다. 취임식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