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이 주관하는 '2019 정보접근성 세미나:키오스크 세상과 디지털 소외'가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정보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을 포함한 각계 노력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정책 시행 공감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글 코리아,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에서 정보접근성을 담당하는 전문가가 참여해 키오스크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접근성 서비스와 기술 이슈를 심도있게 토론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정보접근성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해 정보접근성 이용자 관점과 국제 전문가 관점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키오스크 정보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국회 3당 의원이 뜻을 모아 공동 주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주는 편리함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할 때 더불어 함께하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술발전과 동시에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ICT발전 혜택에서 특정 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 민간이 적극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키오스크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로 인한 디지털소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보접근성 보장 필요성을 지적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국회와 정부, 민간 공통 관심과 노력으로 디지털 포용을 이룩하는데 한 걸음 가까이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