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인제니움 2.0ℓ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7.5초 만에 도달한다.
이보크 가솔린 모델은 국내 최초로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T맵 x 누구(NUGU) 인공지능 음성비서(AI Virtual Personal Assistant)'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목소리만으로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목적지를 말하면 AI가 목적지를 검색하고 운전자에게 목적지 설정 여부를 물은 뒤 안내를 시작한다. 길이 막힐 경우 대안 경로를 제시하기도 한다. 아울러 인컨트롤 앱(InControl App)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지니뮤직과도 연동할 수 있다.
이보크 가솔린 모델 가격은 P250 SE 7290만원, P250 Launch Edition 7110만원, P250 First Edition 7800만원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제공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가솔린 SU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보크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고성능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뛰어난 정숙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디젤 모델과 다른 매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