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파파고에서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출시했다.
오프라인 번역은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에서도 파파고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앱) 왼쪽 상단 삼선 메뉴에 위치한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클릭한 후 방문할 지역에 적합한 언어팩을 미리 설치해두면 된다.
사용자가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 진입하게 되면 앱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감지해 오프라인 번역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오프라인 번역 기능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뤄진 총 12개 언어에 대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해외 지역이나 지하철 또는 엘리베이터처럼 네트워크 음영 지역에서도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만의 AI 번역 모델을 소형화해 작은 용량으로도 효율적으로 AI 번역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언어 장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