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205>소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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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고등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산학 맞춤반과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한다. 소양고의 3D프린터동아리 활동 모습. 사진:소양고 제공

소양고등학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업계열과 농업계열로 구성이 된 특성화고등학교다. 소양고는 1910년 4월 29일 공립춘천실업학교로 개교해 현재 스마트자영생명과, 산림조경과, 산업기계과, 바이오식품가공과, 스마트정보과, 디지털전자과, IOT그린전기차과 등 전체 21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양고는 '지덕체기(智德體技)'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칭찬과 배려로 존경받는 교사' '건강과 교양을 갖추고 꿈을 가꾸는 학생' '행복한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 공동체' '신뢰와 만족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란 이념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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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고등학교 전경

소양고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산학 맞춤반을 운영한다. 학교-학생-기업간 취업확정 3자 협약을 맺은 후 학교 내 강의 실습과 현장실무교육을 병행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교육 실시 후 채용까지 이어진다.

학생은 '1팀1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1팀1기업 프로젝트는 현장실습 기업과 연계수업 진행으로 현장 적응력 향상이 될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소양고는 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수업을 갖춘 전공동아리도 운영한다. 학생은 전공 직무 능력 향상과 대외활동으로 경쟁력을 갖춘다. 소양고 학생은 단계별 취업역량강화 캠프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직장적응능력 향상을 할 수 있는 연수 과정도 진행한다.

소양고는 취업강화를 위해 학부모, 협력업체, 교직원, 학생 워크숍, 지역 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소양고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에 맞는 현장실습을 운영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양고는 학과별 특성에 맞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스마트자영생명과는 '경영마인드와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채소재배, 애견미용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산림조경과는 '21세기 녹색산업을 리드하는 산림조경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조경설계, 조경시공, 산림조성 NCS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산업기계과, 바이오식품가공과 등 나머지 학과도 모두 독자적인 NCS 교육과정을 갖고 있다.

취업한 선배와 네트워크도 끈끈하다. 소양고는 '선배와 대화의 장'을 운영한다. 졸업생 중 현장에서 근무 중인 선배를 초청해 취업현장과 학생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을 마련한다. 소양고 관계자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현장실습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 현장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선배가 직접 전달하는 방식은 다른 어떤 특강보다도 집중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과별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체계적 진로지도와 다양한 전공동아리 및 대외활동을 통한 기본인성교육도 병행한다.

김종현 소양고 교장은 “1910년 개교한 본교는 100년이라는 무궁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최고의 학교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며 “농업 및 공업계열의 특성화된 7개의 학과를 중심으로 뛰어난 실기능력과 훌륭한 인성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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