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CES2020서 기조연설 "라이프스타일 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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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전자신문DB>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8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김 사장은 CES 2020 개막에 앞선 현지시간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30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한다.

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기술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하겠다는 삼성전자 비전을 발표한다.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인류 사회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가 CES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그간 삼성에서는 2002년 진대제 당시 삼성전자 대표, 2011년, 2015년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2013년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2016년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발표했다.

김 사장은 2018년부터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을 이끌고 있다. 기조연설처럼 김 사장은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앞세워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 '프로젝트 프리즘'을 선보였고,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군을 출시했다. TV 사업에서는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 '더 세로'를 내놨다. 획일적이던 기존 가전 통념에서 벗어나 소비자 개인 취향에 최적화했다. 디자인, 기능에서 여타 제품과는 차별점을 뒀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손꼽힌다. CES2020은 현지시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AI, 5G,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CES2020 기조연설에는 린다 야카리노 NBC 유니버셜 광고·파트너십 대표,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대표,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 맥 휘트먼 퀴비 CEO, 제프리 카젠버그 퀴비 설립자가 기조연설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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