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7일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컨소시엄 코리아 서밋' 개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이승협)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빅데이터 플랫폼기업 클루피와 공동으로 7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컨소시엄(CDISC) 코리아 서밋'을 개최한다.

CDISC는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중국 CFDA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승인에 채택하고 있는 국제 의료 표준이다. 이번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주최한다.

이 행사는 대구지역 특화산업인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의료금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의료정보 수집, 교환, 연계,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산업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의료 선진 규제기관 전문가 5명이 참석해 의료 표준화 정책을 소개한다. CDISC 회장과 부회장 등 CDISC 핵심 관계자는 직접 의료 표준 관련 정보를 발표한다.

CDISC는 제약 회사는 물론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과 병원은 반드시 도입해야 할 의료데이터 국제 표준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의무사항으로 채택하고 있지 않다.

주최 측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CDISC 관련 글로벌 의료 데이터 표준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의료 데이터 표준으로써 CDISC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CDISC와 우리나라 간 협력의 접점이 될 한국 지부 'K3C(Korea CDISC Coordinating Committee)'도 이날 발족한다. K3C에는 국내 의료 데이터 관련 기관, 기업, 병원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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