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올해(1월 1일~10월 31일) 복고 트렌드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지난 1990년대 유행한 헤어 액세서리인 이른바 '곱창밴드' 판매량은 446% 증가했다. 실핀과 똑딱핀 매출도 각각 133%, 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어글리슈즈' 매출은 756%, '와이드 팬츠' 매출은 87% 늘었다.
같은 기간 식품에서도 복고 열풍이 불었다. 냉동 삼겹살 매출은 전년 대비 77%, '쫀드기' 매출은 39% 확대됐다.
조사 기간 디지털 카메라 매출은 14% 증가한 반면에 필름 카메라 매출은 388% 늘었다. TV와 연결해 이용하는 콘솔 형태 게임기인 레트로 게임기 판매량도 103%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뉴트로 컨셉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뉴트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