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는 HDC와 서울 삼성동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고, HDC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사업을 맡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와 석탄 기반 열병합발전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HDC와 지속 협력해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운영과 연료전지발전업을 영위한다. 해외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개발, 운영·정비(O&M),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