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코스닥 상장 추진..19일~20일 수요예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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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 제조 기업 리메드(대표 이근용)는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 4500원~1만 6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99억원 규모까지 자금을 조달한다.

오는 19일과 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국내 최초로 전자약 전문 연구, 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약물이나 주사 대신에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승인을 얻었으며, 매출 및 시가총액 요건이 충족돼 상장주관사 추천을 통한 특례 상장제도인 이른바 '테슬라 요건 상장'을 통해 추진한다.

이근용 대표는 “지난 15여년간 전자약 분야에만 집중, 해당 분야의 독자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면서 “글로벌 수준에 맞게 축적해 온 연구 기술력과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전자약 분야에 선도 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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