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국방과학연구소와 460억원 규모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탄도탄 작전통제소는 24시간 무중단 운용되는 임무중심체계다. 탐지체계로부터 수신한 적 탄도탄 항적 정보에 대한 처리, 위협 평가와 무장 할당 교전 통제, 발사 위치정보 기반 공격 작전 지원 등을 수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한화시스템이 2022년까지 시제개발을 실시한다. 중앙집중형 작전 구현을 위해 최신 전술데이터링크 기술 기반 조기경보레이다 등 주요 탐지 자산과 천궁II, 패트리어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 첨단 공격 자산을 통합한다. 우리 군은 한반도 주변 위협과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구축한다.
한화시스템은 사업 수주를 위해 전술정보통신(TICN), 방공지휘통제경보, 합동전술데이터링크(JTDLS) 등 체계 개발로 입증해온 지휘통제통신(C4I) 시스템 개발·상호 연동 역량을 강조했다. 40년 함정 전투체계 개발로 입증한 교전 통제 기술력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시스템통합 역량도 적극 활용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미래 전장에 대비한 국방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글로벌 방산전자 역량과 ICT 기술력을 활용해 우리 군 영공 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