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332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8%로 작년 3분기(10.7%)보다 하락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6.1%)보다는 상승했다. 승용차 타이어 매출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0%로 작년보다 3.0%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