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하 한양대 MOT)이 미래형 글로벌 기술경영 리더를 양성해 한단계 도약한다.
한양대 MOT는 기술사업화와 창업 지식체계를 갖추기 위해 △집중교육 △멘토링 △네트워킹을 결합한 하나의 완결 교육프로그램 △E-부트캠프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술혁신(TI), 기술디자인(TD), 기술사업화(TC) 영역 전문가로 교수진을 꾸렸다. 국내 기술경영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의 전임 교원을 확보했다. 대기업,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최고경영자도 겸임교원으로 참여한다.
커리큘럼은 △한국형 기술경영 현실 반영 핵심 교과과정 △글로벌, 온라인, 대학 간 학점 교류 등 다양한 교육기회 △현장 수요 반영한 미래지향형 교과목과 새로운 교수법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TI, TD, TC 3대 전략 분야에 빅데이터 어낼리틱스, 스마트 서비스 혁신 등 특화 과목을 추가해 총 36과목 이상을 제공한다.
한양대 MOT는 비즈니스 역량을 지닌 중소기업 특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산학 협력에 힘쓴다. △기업 맞춤형 지식서비스 프로그램 강화 △지역 협력기반 구축 △기업 CEO 영역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학협력프로그램 '저스트(JUST)'를 통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패밀리기업 컨설팅(JUMP Bootcamp)과 기술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Understanding Tech-Trends)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 MOT는 'CEO지식나눔' '퓨처플레이' 등 외부 네트워크와 사업화 멘토링도 진행했다. 창업 투자 2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창업 관련 10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권규현 한양대 교수는 “향후 10년 간 기술경영학 교육과 연구에 집중해 이 분야 연구 프론티어를 개척하겠다”면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사회적 편익 창출에 기여하는 세계적 교육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MOT는 전문 기술과 함께 경영지식의 실천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출범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