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 전성시대' 이끈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 임기 만료…총괄사장으로 경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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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전자신문DB>

웅진코웨이 전성시대를 이끈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표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총괄사장직으로 웅진코웨이 경영일선에서 활동한다.

웅진코웨이는 이 대표가 임기 만료로 대표직을 내려놨다고 30일 공시했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이해선·안지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안지용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이 대표는 11월 1일자로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을 맡게 된다. 총괄사장직은 미등기 이사직이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갖거나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문직처럼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경영,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현역'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CJ오쇼핑 대표, CJ제일제당 공동대표를 역임한 이 대표는 2016년 코웨이 대표로 취임했다. 3년간 웅진코웨이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 대표 지휘 아래 웅진코웨이는 렌털업계 1위 독주체제를 다졌다. 실제 웅진코웨이는 매년 실적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7596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 당기순이익 110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보유 렌털 계정은 국내 624만 계정, 해외 139만 계정이다. 2위권과는 압도적인 차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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