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무대를 상대로 가축 헬스케어 기술력을 알린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어그리테크(AgriTech) 혁신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농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 스마트 축산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이벤트 'MS IoT in Action'에 참가, 발표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서 열린다. MS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클라우드를 활용, 기업 시스템 효율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라이브케어(Live Care)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릴 목표다.
내달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한국 서울·부산, 호주 멜버른 등 총 6회에 걸쳐 이어지는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행사에서는 김세인 유라이크코리아 글로벌 마케팅 총괄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가축 질병 빅데이터를 5억건 이상 보유했다. 세계 유일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다. MS 애저 클라우드(Azure cloud) 기반 라이브케어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라이브케어 서비스 총판을 구축했다. 올해 말 유럽, 브라질에 거점을 마련한다. MS와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을 방침이다. 앞서 글로벌 IT 기업 소프트뱅크그룹 본사와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 가축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MS IoT in Action에 참가한다”면서 “MS로부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