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진행했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박인구,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과 스마트팩토리, 물류, 푸드테크 등 스타트업 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타트업들은 각각 동원그룹의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제품, 사업 모델 등을 선보였으며 동원그룹은 스타트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투자, 기술제휴 등 다양한 상생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동원그룹과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동원그룹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각 계열사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발굴하고 혁신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개최사에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그룹도 시작은 스타트업이었으며, 누구보다 작은 시작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결의 힘'을 활용해 외부에서 역량을 찾아내 협업하며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