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자회사 DCRE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000억원 규모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DCRE가 도시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10년 만에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154만6747m2(약 46만7000평) 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149세대 주거단지를 비롯해 업무와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DCRE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로 구성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본계약을 맺었다.
OCI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부지조성공사·공동주택건설공사 등 2조8000억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내년 중 공동주택 분양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