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스페이스 셀피' 마케팅을 진행한다.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지구를 배경으로 셀피를 촬영, 우주에서의 셀피(셀프촬영)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22개국 소비자로부터 스페이스 셀피 신청을 접수 중이다. 국내는 이벤트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페이스 셀피 촬영은 20km 상공 성층권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갤럭시S10 5G 두 대를 특수 제작한 헬륨 초압기구 장비에 탑재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진을 갤럭시S10 5G에 화면에 띄우고 나머지 다른 한 대를 이용해 지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방식이다.
캠페인에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축구선수 손흥민, 영국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 이탈리아 뮤지션 랩퍼 페데즈, 스페인 배우 미나 엘 함마니,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참여한다.
김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술과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