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프리카가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를 확대한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23일 팟캐스트 '팟프리카'에서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를 진행하는 AJ(Audio Jockey) 팟테이너 10인 명단을 공개했다. 팟프리카는 누구나 AJ가 되어 쉽게 오디오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팟캐스트 앱이다.
프릭엔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팟프리카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AJ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규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를 진행할 팟테이너를 모집했다.
팟테이너는 팟프리카와 엔터테이너 합성어다. 프릭엔은 지원자들의 방송 시간, 누적 시청자 수, 다시 듣기 재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14일 '팟테이너 최종 10인'을 선발했다.
팟테이너들이 선보이고 있는 라이브 콘텐츠 주제는 K-리그 리뷰, 라이브 노래 방송, 고민 상담, 연예 뉴스 등으로 다양하다. 콘텐츠 진행 시간대는 보다 많은 유저들과 라이브로 소통하기 위해 퇴근 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인 저녁 시간대에 주로 집중되어 있다.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는 AJ와 채팅을 통해 소통하며 유저도 함께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팟프리카는 AOD(Audio On Demand)를 통해서도 유저와 AJ가 소통할 수 있도록, AJ가 음성을 통해 유저에게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 'AJ 리플'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팟프리카에 라이브 기능이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지난 5월이다. 라이브 기능 도입 후 현재까지 월평균 200여개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 채널이 개설되는 등 AJ 라이브 오디오 콘텐츠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프릭엔은 올해 안으로 '음악 차트쇼' '영화 소개' '외국어 교육' 등 오디오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