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코리아, 부산 BEXCO에서 해양 선박 관련 최신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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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선 및 해양 전시회 코마린 2019에서 저하모닉 드라이브 솔루션에 대해 ABB코리아 모션 사업 총괄 박병훈 본부장이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 글로벌기업 ABB코리아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 2019'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ABB는 'ABB Ability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조선해양'이란 주제로 부스를 개최하며, 제1 전시장에 위치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화, 수, 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4시까지 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기업은 디지털 산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선도업체로, Electrification, Industrial Automation, Motion, Robotics & Discrete Automation, Power Grids의 총 다섯 가지 주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국에서 약 147,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BB는 130년 이상의 혁신의 역사를 지닌 회사로, 한국에는 1960년부터 활동해왔으며 서울 삼성동에 본사를 두고 있고 약 8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BB코리아 부스에서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 'ABB Ability™ Digital Powertrain', '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 그리고 'Water Monitoring System' 등을 포함하여, 해당 기업의 최신 기술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이 중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은 새로운 상황인식(situational awareness) 솔루션으로, 선박 내 승무원뿐 아니라 원격조종 선박 및 자율운항선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최신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최신 센서 기술 및 컴퓨터 시각 기술(computor vision)을 활용하여 선박의 주변 상황을 시각화해 선박 운항을 3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선박 승무원으로 하여금 선박의 움직임을 더 쉽게 예측하고 전에 보이지 않던 장애물 및 위험요소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코마린에서 선보인 데모는 AbilityTM Marine Pilot Vision과 AbilityTM Marine Pilot Control이 함께 구현된 선도적인 최신 기술이다.
 
다른 제품인 'Ability™ Digital Powertrain'은 간단한 설치만으로 회전기기의 베어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솔루션 제품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 솔루션 제품군에 속한다. 해당 제품은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를 미리 예측하여 안전한 구동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과 'Water Monitoring System'은 각각 개정될 배출가스 제한법에 맞춰 가스 감지 및 먼지농도 측정 수치 변환을 통해 배출가스 결과치를 측정할 수 있는 필수 장비와, Scruber Wash Water의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장비이다. Water Monitoring System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선박의 스크러버 세정수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한편, ABB코리아는 지난 10월 21일에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정부 주관 관급입찰로는 처음 시행되는 육상전원공급설비 주파스 변환장치 입찰건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기 시범사업에서 ABB는 인천항에 선박 정박 시 배기가스, 소음 및 진동을 줄일 수 있는 육상전원공급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ABB코리아 시셍리 대표는 “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선도기업 ABB는 코마린 2019에서 ‘ABB Ability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조선해양’을 주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운영과 스마트 모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 운영 최적화로 효율 증대, 탄소가스 저감을 위해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기업은 기차, 자동차, 선박 등 교통 운송 분야에서 전기 이동성이 미래라고 믿고 있으며 그 선두에 있다. 지난 해 100번째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ABB기술은 원격으로 여객선을 운항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뒷받침했다. 산업계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우리 기업의 기여 의지를 계속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편, ABB는 130년간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선박은 물론 철도, 차량 지속가능한 운송 분야에서도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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