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이 광주와 전남·북 지역 기업에 유망 기술을 공개해 사업화 촉진에 나선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센터장 이길형)는 25일 오후 5시 센터 강당에서 대표 연구성과 및 광주지역 혁신성장 지원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연구센터의 지역혁신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대표 연구성과와 지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 발표 등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다.
호남권연구센터 대표 연구성과로 △사물인터넷(IoT)표준 기반 센서 및 서버 소프트웨어(SW)솔루션 △하드웨어 보안기반 플러그블형 센서노드 단말기술 △무인항공기(UAV) 기반 모바일 광무선 전송기술 △멀티모달 초분광 영상 및 AI 의료진단 보조 플랫폼 △100Gbps급 광통신핵심부품 국산화 △스마트 광분배함 통합 관리 기술(E-FIMS) △파장필터를 내장한 광섬유격자 파장검출 모듈 기술 등을 소개한다.
호남권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수행해온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 사업 성과도 알린다. 광통신과 전자부품, 센서 등 90여개 패키징 제조기업을 지원해 매출 333억원의 성장을 지원했다. 또 장비공동 활용, 시제품 제작, 기술경영 상담자문 활동으로 기업 고용 1700여명, 부가가치 1740억원, 생산 6120억원의 효과를 거뒀다.
센터는 향후 400기가급 이상 광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노력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