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연기협) 제17대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연기협은 22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김복철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오는 12월부터 2년 동안 연기협을 이끌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연세대에서 지질학을 수학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지질과학(퇴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자원환경지질 학회와 한국석유지질퇴적학회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한국기술혁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1번지 대덕특구가 세계를 주도하는 기술력과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기협은 197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기관의 교류 강화와 기관 발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 60여 개 기관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