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학생들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호서대는 이를 위해 2020학년도부터 전체 교육과정에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를 담은 AI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문계열부터 체육계열까지 모든 학생들이 '컴퓨팅적 사고', '인공지능의 이해'와 같은 AI 및 SW교양기초교육을 받고, 코딩·빅데이터 등을 공통필수 교과목으로 수강한다.
학과별로는 AI전담교수를 지정해 각 전공마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AI 기술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AI융합전공과목을 운영할 방침을 내놨다.
AI 전문교수진을 확충하고 AI전공분야 학석사연계과정을 확대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산업체와 함께 공동 ABL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총장 직속으로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해 실제적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담당 교수인력에 대한 AI역량강화 교육을 담당하게 직제화했다.
이철성 총장은 “호서대는 AI를 선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AI중심대학이 될 것”이라며 “AI-드론제작, 로봇경진대회, 동영상-홈피제작 등 다양한 AI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해 AI를 생활속에서 체험하게 하고 미국 조지아공대 등 AI분야 우수대학과 인턴십·교육과정도 개설·지원해 학생들의 국제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