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편의성 증대를 위해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21일 해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4개 기관에 일반차량과 장애인리프트 개조 차량을 직접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청담사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4개 기관장을 비롯해 관계자 총 20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장애인, 노인, 아동의 이동 권익 보호를 위한 차량 공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기관을 선정했다. 이동차량 기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왔으며 5년간 총 30대 차량을 지원했다.
이동차량 기증은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8년부터 올해로 12년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기부금을 모아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고진영 선수가 우승해 상금 1000만원 기부금을, 이색 기부 이벤트인 '패밀리 골프대항전'에서 우승한 박성현 가족 이름으로 500만원 기부금이 차량기증에 전달됐다.
김인규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성 확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지원하는 이 소형차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제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고, 파트너십을 끈끈하게 유지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