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10만원대 보급형 신제품 '홍미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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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8

샤오미가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8'(레드미8)을 공개했다.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M, LG전자 W시리즈 등과 저가폰 주도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샤오미 홍미8은 6.22인치 HD LCD 디스플레이에 전면 8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200만화소 심도 센서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 아래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했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439다. 배터리는 5000㎃h로 18W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3GB램에 32GB 저장용량 모델은 7999루피(약 13만5000원), 4GB·64GB 모델은 8999루피(약 15만2000원)다.

'디자인 바이 샤오미' 제품으로 제조업체개발생산(ODM)방식을 적용,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020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 28.7%로 1위다.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홍미8 역시 시장 점유율 수성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갤럭시M 시리즈와 갤럭시A 시리즈 파생형을 대거 선보인 삼성전자는 940만대를 출하, 시장점유율 26.3%로 2위를 기록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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