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19]정부 출연연 중심 22개 연구 및 지원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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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 2019에 참여한 기관들.

'테크비즈코리아 2019'에는 대한민국 대표 정부출연연구소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 및 과학기술 정책 지원 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한다. 물론 그 중심에는 출연연이 있다.

다양한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종합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출연연 맏형 격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 기후·재난·안전기술, 초고령화 대응 기술 등 학제와 영역을 초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핵심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매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ETRI는 정보통신기술(ICT) R&D 핵심 기관이다.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를 시작으로 CDMA 개발 등 우리나라가 ICT 강국 대열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지금도 5세대(G) 이동통신 기술 분야를 비롯한 첨단 ICT 영역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첨단 컴퓨팅과 데이터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글로벌 협업 초고속 연구망, 방대한 과학기술정보를 활용해 국가 과학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기반기술과 제조혁신 분야 제일 앞줄에 서 있는 곳이다. 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생산 현장 밀착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수출 규제 사태로 주목을 받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기관도 다수 참가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계분야 전문기술 연구기관으로 부품과 장비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노스케일 부품부터 거대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생산현장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기계분야에 특화돼 있다.

재료연구소는 소재를 전문으로 다룬다. 최근 일본과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어 특히 주목받는 연구기관이다.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소재와 공정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소재서부터 신약바이오 및 친환경 기술에 이르기까지 '화학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꼭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는 종합 연구기관이다. 최근 화학소재 원천기술과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전자IT 분야 전문 생산연구기관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기업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다양한 부품 개발로 격변하는 기술변화에 대응한다.

에너지 분야 연구기관도 다수 출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안전한 원자력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여기서 개발한 기술이 그동안 우리 경제에 기여한 경제효과는 164조원에 달한다. 제약, 바이오 등 원자력을 활용한 다방면에서 우수한 기술을 내놓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기술 고도화를 연구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기기 효율 향상기술, 신재생에너지기술, 청정연료화기술, 해양융복합에너지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이 관심을 모은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미래 에너지를 개발하는 곳이다. 안전하고 공해를 발생하지 않으면서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는 '핵융합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톱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 기반을 제공해 온 연구소다. 최근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 개발과 같은 새로운 연구 성과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테크비즈코리아에 참가한다. 건설연은 사회 인프라와 주거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곳으로 난연성 소재, 모듈러 주택 등 안전하면서 효율 높은 건설기술 뿐만 아니라 정수처리 패키지 기술과 같은 주거 외 기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철도연은 공공 교통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는 동시에 이를 보급해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철도 분야에서는 세계 무대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와 건설비를 최소화한 철도교량 ART 거더 등이 대표 사례다.

과학기술인프라 분야에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독보적이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개발해 연구현장에 지원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가측정 표준을 확립하고 유지 향상시켜 온 표준분야 대표 기관이다. 측정과학기술 연관 분야에서 많은 사업화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토지질과 광물자원 분야를 연구해 온 기관이다. 최근에는 환경변화 대응과 같이 새로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기초·응용과학기술을 개발해 해양 부국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출연연이다. 해양탐사와 같은 기초 연구에서부터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실용화 연구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매년 엄청난 기술 특허를 쏟아내고 있다.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R&D 정책을 세우고 연구를 지원하는 기관도 다수 참가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ICT 분야 R&D 기획, 평가 관리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일궈낸 기술개발 성과와 기술이전 절차 등을 소개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과학기술 혁신의제를 종합 연구하는 정책 싱크탱크다. R&D, 기술혁신 조사 분석 연구와 다양한 관련 정책 연구·자문을 수행한다. 이번 테크비즈코리아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ODA 사업을 주로 소개한다.

한국과학기술지주(KST)는 출연연 개발 기술 사업화와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출연연이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그동안 출연연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종합 소개하고 기업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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