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소재 관련 스타트업이 인도에서 열린 전자부품박람회에 참가, 서남아시아 시장진출을 타진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창업진흥원과 지난달말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인도 전자부품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이번 인도 전자부품박람회에는 18개국 650여개 업체를 비롯해 각국 바이어와 참관객 등 2만여명이 찾았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한국관에는 볼트크리에이션, 제이엠, 티엘비전, 와이테크, 퓨어스페이스, 프린시스텍, 메인정보시스템, 모바일닥터, 라이트브릿지 등 국내 9개 업체가 인천TP와 창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각각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도 신재생 에너지 대기업 등과 모두 275건 상담을 벌여, 30만달러 어치 샘플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인도기업과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10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TP 관계자는“다양한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업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