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7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수성구협의회 출범식에서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출범식은 대행기관장인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신철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성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19기 수성구협의회는 신철범 협의회장을 비롯한 126명(직능대표 102명, 지역대표 2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사공 교수는 “남과 북 8000만명 국민이 행복해지는 민주평화통일이 되길 바라며,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극단적인 이념 대립의 남남 갈등과 남과 북의 ‘분단・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여 평화를 넘어 행복한 통일이 되는데 기여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한민국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정세현 수석부의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조에 따라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과 국민적 합의 도출 및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그 밖에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활동을 한다.
사공정규 교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8기에 이어 19기 자문위원으로 연임되었으며,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수성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교육부 정신건강 자문사업인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교육부 정서안정지원사업인 ‘힐링어벤저스’ 대표강사, 법무부 교정위원, 사단법인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하버드의대 우울증 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보건복지부 한국우울형표준진단평가지침개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우울증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했고,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형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개발에도 참여했다.
현재, 힐링을 통한 행복나눔과 생명존중 문화가 우리나라 전체로 확산되도록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우울증 전문의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연 기자 (ly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