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공동으로 '무역협회×아마존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판매 모델 '아마존 비즈니스' 전담팀이 직접 참여해 아마존 비즈니스를 통한 해외 진출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아마존 비즈니스는 2015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B2B 전자상거래 사업모델로 출시 1년 만에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거래액은 1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이날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의 공동 사업인 K-ABC(KITA-Amazon Business Companion) 프로그램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K-ABC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입점부터 판매·운영·정산 등 전 과정을 밀착 컨설팅하고 계정 운영비와 광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무협은 K-ABC 지원대상을 올해 20개사에서 내년에는 4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e커머스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모두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면서 “K-ABC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