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카카오와 '카카오톡 간편가입 서비스 기반의 마케팅 제휴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신석철 카카오 부사장, 이정민 롯데면세점 EC부문장, 송기호 카카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 마케팅 전개 및 고객 편의 서비스 강화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25일 인터넷면세점에 카카오톡 간편가입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안에 도입해 활성화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클릭, 원스캔으로 간편하게 온·오프라인 회원 가입이 가능해졌으며, 동시에 카카오톡 채널도 자동 추가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카카오와의 MOU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옴니채널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석철 카카오 부사장도 “카카오는 롯데면세점 고객에게 한층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