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중앙아 산업협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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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 정부가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TP)'와 희소금속센터를 잇따라 개소하고 우즈벡과 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 중앙아시아 순방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김용래 차관보를 단장으로 우즈벡·카자흐에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이 같은 활동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김 차관보는 24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식에 참여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는 우즈벡 섬유산업 현대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한 산업이다. 세계 5대 면화 생산국이며 2위 면화 수출국인 우즈벡의 풍부한 면화·숙련 노동력 등을 활용해 우리나라 기술·장비와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김 차관보는 “'한-우즈벡 섬유TP'가 섬유산업을 현대화하고 수출산업으로 도약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24일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에서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현판식 행사도 개최했다.'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2016년 양국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희소금속 산업협력에 합의한 이후 생산기술연구원과 우즈베키스탄 알말릭광업공사(AMMC) 주관으로 지난 2년 간 설립을 추진했다.

김 차관보는 “전극봉·내화학 합금제품 소재인 몰리브덴과 내열소재·고속도강 원료인 텅스텐은 우리 산업계에 꼭 필요한 소재”라며 “희소금속센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희소금속 소재 공급처를 다변화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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