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오는 10월 6~10일 닷새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자이텍스 테크놀로지 위크 2019(GITEX Technology Week 2019)'에 참가해 중동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라인업인 '유바이오 시리즈(UBio Series)'를 중심으로 바이오인식 제품과 보안 솔루션 프로그램을 시연,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특히 중동 시장 요구에 맞춤화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여 현지 바이어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중동의 경우 최근 신분 도용이나 데이터 해킹 등으로 바이오 인식기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문·얼굴 인식 등을 결합해 보안성을 높인 '멀티모달(Multemodal)' 인증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신규 건설 사업이 많이 진행되면서 옥외에서 사용하기 안전한 생체인식 단말기 수요가 많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원천 기술인 위조지문방지기술(LFD)을 적용한 지문인식 기능에 30000룩스(Lux)에 달하는 조도 환경에서도 높은 매칭 속도·얼굴 인식 성능을 더한 다중인증 단말기 'UBio-X Pro'와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손방지(IK09)·방수방진(IP65) 등급을 갖춘 'AC5000Plus IK', 미국 연방수사국 인증을 받은 슬림센서를 탑재한 5인치 휴대용 지문 리더 'UBio Tablet5'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SW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통합 보안 솔루션 'UBio Alpeta'도 시연한다. 이 솔루션은 출입통제와 근태관리를 비롯해 방문자 관리, 영상 관제, 주차 관제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타 보안 시스템과 연동이 용이해 해외 기업과 협업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특허 받은 바이오 인증 기술을 보유해 국가별, 사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고 기술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금융 분야 등을 기점으로 바이오 인증 수요가 늘고 있는 중동 시장 역시 맞춤형 제품들로 승부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한국형 바이오 인증 솔루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