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올 11월까지 7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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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경기도가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을 올 11월까지 7곳을 조성한다.

도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미래형 이동수단 스마트모빌리티 제도권 도입을 위한 정책실험이다.

현재 도심에서는 다양한 형태 스마트모빌리티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기존 자동차, 보행자 위주 법과 제도로는 새로운 이동수단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6만대에서 2022년 20만대로 스마트모빌리티 판매량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속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 요구된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스마트모빌리티 기준 정립 및 제도화를 위한 공유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교통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시각적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보행자 동선 등을 고려한 경기도형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경기도형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광교 테크노밸리, 광교중앙역에 올해 11월까지 총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는 전기자전거 44대, 전동킥보드 16대 등 60대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2개소가 설치된다.

광교 테크노밸리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은 △R&DB센터 2개소 △한국나노기술원 1개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개소 등 4개소가 설치된다. 전기자전거 44대, 전동킥보드 26대 등 70대를 보관 가능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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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중앙역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는 30대 규모 전기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1개소를 설치해 스마트모빌리티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광 정책기획관은 “증가하는 스마트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형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표준모델이 공공기관 설치를 시작으로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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