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최하고 비상교육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아시아 국가 출판인 멘토링 사업'이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비상교육 본사에서 열린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 분야 신탁기금 사업 중 하나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주도 민간협력체 '출판인 사회'와 연계해 실시된다.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 6개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출판사 경영 방법을 비롯해 마케팅, 침해 대응 방안 등 강연과 출판사 견학 등 저작권을 기반으로 하는 출판경영 기법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명수현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장, 디미터 간체프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관리국 부국장,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가 개회식에 참석했다.
김명환 대한출판정책연구소장, 문체부 정책 담당자, 비상교육 강사와 세계지식재산기구 디미터 부국장이 '국제출판시장 경향(트렌드)' '대한민국 출판산업 및 정책' '대한민국의 교육출판' '저작권: 성공적 출판산업의 기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출판산업과 저작권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2006년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기반한 세계지식재산기구 신탁기금 사업의 일환”이라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저작권 환경·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