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전 경기 고양시장이 17일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국가위기관리 방안을 담은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을 출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국가위기관리 시스템 박사논문이다. 20대 국회 총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던 최 전 시장은 이번 저서를 통해 사실상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최 전 시장의 저서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한일경제전쟁과 이른바 '조국대전', 창릉신도시 개발과 행신중앙로 역사신설 문제를 둘러싼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담았다.
최 전 시장이 지난 8월 한양대에서 두 번째로 받은 박사학위 논문(스마트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의 도입과 정착방안·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중심으로)을 수정·보완했다.
최 전 시장은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재선 경기 고양시장으로서 20여년 동안 경험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문재인 정부가 한일경제전쟁과 북핵위기 등 국·내외 위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가 구체적 해법을 찾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및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장 등 당·정·청 관계자에게 저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국가위기관리 시스템 혁명을 통한 국가적 위기의 극복방안을 강력히 제안할 계획이다.
최 전 시장은 저서를 통해 “덕양지역의 창릉 3기 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 스마트 시티로 발전시키는 한편 일산 중심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상생발전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최 전 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선 “지역 주민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 처리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