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억2000만원 규모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출판사는 저자지원금 300만원, 출판제작지원금 700만원 등 편당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20년 1월 30일까지 도서를 출간해야 한다.
본 사업은 3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매년 100편이 넘는 지원작이 접수되는 등 도내 출판사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2편이 접수, 최종 경쟁률이 약 12대1을 기록했다.
선정된 12편은 △케인, 오늘도 잘 부탁해!(고래이야기) △여자는 울지 않는다(제철소) △붕대 감기(작가정신) △진상 고객 갑씨가 등장했다(가제·커리어북스) △착한사회를 위한 노동권 탐구생활(파란자전거) △후리 소리(평화를품은책) △기이한 DMZ 생태공원(소동) △세계의 책 축제: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다(가갸날) △삶이 묻고 철학에 답하다(북스토리) △나무로 읽는 삼국유사(마인드큐브) △눈을 감으면 도시는 말한다(효형출판) △아이에게 역사 읽어주는 법(도서출판 유유) 등 이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지원작품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해마다 지원작품 질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출판사 우수성을 도민에게 더 홍보하고 어려운 출판업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