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0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차량 충돌 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전면 충돌,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전방 충돌 회피 장치 및 전조등 평가에서도 '어드밴스드(Advanced)'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특히 12mph(19.3㎞/h)와 25mph(40㎞/h) 제동 테스트에서 충돌을 피해 어드밴스드 등급을 획득했다.
팰리세이드가 현대차 모델 중 13번째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면서 현대차는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TSP와 TSP+를 가장 많이 획득한 브랜드가 됐다. 지금까지 TSP+에 선정된 현대차 SUV는 코나, 투싼, 싼타페, 싼타페 XL, 넥쏘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최고 안전 등급 획득은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성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