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미얀마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남아 지역에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협약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크게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 용지 공급을 추진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