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만드는 기계기술을 주제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기계연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계기술'이다. 행사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중국, 독일 등 각국 전문가가 참여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
포럼은 동북아 3국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다루는 첫 번째 세션, 미세먼지 저감 기계기술이 주제인 두 번째 세션으로 구성했다.
연사는 커핑 옌 중국 절강대 교수, 아키라 미즈노 일본 도요하시 기술과학대 명예교수, 토마스 코흐 독일 칼스루헤 공과대 교수, 송시홍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 플랜트 기술개발 센터장 등이다. 기계연에서는 송영훈 환경시스템연구본부장, 한방우 환경기계연구실장이 발표에 나섰다.
박천홍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 혜안을 모으고 실질적인 기계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미세먼지 문제의 과학적인 해결책을 찾고 국민들이 미세먼지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한 삶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