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가별 로밍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한 통합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출시한다.
요금제 명칭 간결화, 음성발신 무상 제공, 데이터 혜택 확대, 이용가격 인하가 골자다.
'제로 프리미엄'은 해외 65개 주요국에서 하루 1만3200원으로 데이터·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함께 쓰기' 용도로 데이터를 하루 5GB를 제공해 동행자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연말까지 U+5G 요금제 4종에 가입 시 50% 할인된다.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제로 프리미엄'과 동일한 가격·혜택에 문자(MMS)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1월 말 출시한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보다 1100원 저렴하다.
'제로 라이트' 4종(2GB, 3.5GB, 4GB, 8GB)은 고객이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쓰는 기간형 요금제다.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 무료 음성발신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020세대(만 10세~29세)를 위한 전용 요금제 '제로 라이트 1020' 4종도 내놓는다. 3일/3GB(2만4000원), 7일/4.5GB(3만3000원), 30일/5GB(3만9000원), 30일/9GB(6만3000원)으로 '제로 라이트'와 동일한 가격·조건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1GB씩 추가 제공한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향후에도 고객 이용패턴별 맞춤형 요금제를 고안, 지속적으로 차별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제로' 요금제 1호 가입자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마동석'이라고 소개했다. 마동석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출국한 유럽에서 '제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