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애경·미래에셋·KCGI 등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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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전자신문DB>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예비입찰 마감 결과 애경그룹, 미래에셋-HDC현대산업개발, KCGI에 사모펀드 2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애경그룹과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사모펀드 KCGI 등 3곳이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2곳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 인수를 놓고 총 5개 기업·컨소시엄이 경쟁하게 됐다.

당소 아시아나항공 인수자로 주목 받았던 SK, CJ, 한화, GS 등 주요그룹에서는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았다.

그러나 금호산업과 CS증권 측이 입찰 참여 기업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추가로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금은 1조원 이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감안하면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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