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일본 혼조 다스쿠 교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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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타스쿠 교토대학교 명예교수. 사진출처=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가 오는 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을 방문해 젊은 바이오 과학도 대상으로 노벨상 수상 과정을 소개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충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바이오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진행하는 '2019 오송 바이오엑셀런스 앤 바이오 심포지움'에 혼조 교수를 초청, 바이오벤처기업 연구원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혼조 교수는 이날 '바이오의약품, 발견부터 발전까지'라는 주제로 최신 바이오의약품 흐름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배경인 면역 억제 단백질 'PD-1' 발견 과정 등을 소개한다. 강연에 이어서는 참석자들과 '과학자의 자세' 중심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보낸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젊은 과학도가 이번 행사를 통해 혼조 교수가 어떤 영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연구에 도전했는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일의 노벨상 수상자 캠프인 린다우 미팅처럼 오송의 젊은 바이오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혼조 교수는 PD-1을 발견해 암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5일에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에도 참가, '항암 면역치료제로서의 PD-1 발견과 영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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