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량 외장 관리 전문업체 '북경 챔피언 월드(이하 챔피언)'와 한·중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베이징에 문을 연 챔피언은 자동차 수리와 디테일링 세차를 주력으로 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센터다. 챔피언에 차량 관리 용품을 공급해 온 불스원은 챔피언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중국 자동차용품 시장 진출을 가속할 방침이다.
불스원은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불스원은 제품 공급과 차량 관리 전문 기술을 전수하는 등 디테일링 전문가 교육을 담당하고, 챔피언은 교육 대상자 모집과 매장 홍보를 맡는다.
구성기 불스원 신사업팀 이사는 “챔피언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