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히로유키 JT R&D 대표 "'플룸테크' 냄새 줄인 혁신적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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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히로유키 JT 담배 사업부 R&D 그룹 대표(수석 부사장)

“플룸테크는 재팬 토바코(JT) 고유의 '저온 가열'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입니다. 궐련담배 연기 대비 99% 냄새를 감소했습니다. JT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에 입각해 제품의 위험 감소 정도를 수치화 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키 히로유키 JT 담배 사업부 R&D그룹 대표(수석 부사장)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JT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할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흡연 매너 캠페인 등 수 많은 활동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미키 대표는 올 초 JT R&D 담배 사업부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로 발탁돼 글로벌 R&D 부서 수장으로서 JT와 JTI를 단일 그룹으로 총괄하고 있다.

JT그룹 R&D 조직 구조를 개편해 리소스를 그룹 전반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분배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총괄 책임자다.

JT는 지난해 약 1000억엔(한화 약 1조864억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RRP 투자 3개년 계획(2018-2020)'을 발표했다. 해당 투자금은 R&D 및 설비투자와 더불어 위험 감소 효과에 대한 규제당국의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과학적 증거를 수집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JT는 장기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R&D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투자금은 △제품 개발 △공정 개선 △맛과 향 개선 △제조기술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RRP 기술 개발 등 분야에 집중됐다.

미키 대표는 “'플룸테크'는 담뱃잎이 들어 있는 타바코 캡슐을 통과한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담뱃잎이 연소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흡연과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담배 연소 시 발생하는 연기에 포함된 잠재적 유해 성분 때문인데, 플룸테크는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 새로운 담배 유형이으로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궐련형 담배 대신 플룸테크로 완전히 바꿀 경우 특정 유해 성분 및 잠재적 유해 성분에 대한 노출도와 체내 흡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장점을 가진 '플룸테크'는 국내에서 JTI코리아가 지난달 서울 일부 지역 담배 소매점 및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U를 비롯한 5000개 이상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장점만을 결합해 기존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콘셉트 제품 출시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 전자담배와 비교해 담뱃재가 발생하지 않아 별도의 청소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미키 대표는 “JT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에 입각해 제품의 위험 감소 정도를 수치화 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R&D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룸테크는 2018년 출시 후 현재까지 총 28억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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