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이하 와우)'에서 13년 전 초창기 시절 '아제로스'가 재구현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 버전을 재현한 '와우 클래식'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임시간을 보유한 와우 이용자들은 추가 비용 지불 없이 클래식을 이용할 수 있다.
와우는 출시 이후 15년 동안 7개의 확장팩 등 수많은 기능 개선 및 진화를 거쳤다. 이번에 출시된 클래식은 최근 버전 와우 대비 난이도가 높고 플레이어 판단력이 중시되는 과거 플레이스타일을 되살렸다. 게임 내 다른 플레이어와 유대 역시 더 중요하다. 다양한 기간 한정 서버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알렌 브랙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 모두를 클래식 아제로스로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경이로움과 도전을 다시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